1.

인터넷에 검색도 많이 해보고, 자료도 많이 찾아봤다.

결론은 건강보험 인턴 면접은 인성면접에 가깝다.


그래서 인성 관련 질문을 많이 준비했고,

혹시나 몰라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제도까지 다 공부하고.

담배 소송도 열심히 공부해갔건만.


다 무용지물이었다.




2.

대기장소에는 다양한 지역분들이 있었다.

다들 초조한 모습으로 앉아 준비한 자료를 읽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지원자분,

대학을 갓 졸업한 지원자분,

사회 생활이 무엇인지 알고계실 것 같은 지원자분.


참 다양한 사람이,

하나의 목표로, 

누군가보다 더 낫기를 기도하며.




3.

인사담당자분이 긴장을 풀어주려고 

말도 걸어주시고, 준비된 다과도 먹으라고 격려(?)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정말. ㅠ




4.

면접관은 세 분,

질문도  세 가지.



5. Q

1) 가장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

2) 만약 원치 않는 직무에 배치된다면?

3) 특기는?



5-1.

정형화된 질문의 리스트가 있는 듯 했다.

타지역 지원자분들께 물어봤을 때 공통 질문은 한 개도 없었다.

아마 여러가지 문항을 그 때 그 때 골라서 했던 듯.

인성면접이라는 거 다 거짓말이야


6. &A 

1) ............(아무말대잔치)

2) ......열심히 하겠습니다!

3) .......(횡설수설)



7.

오늘의 배운 점, 동시에 반성해야할 점.

1) 머리카락에 신경쓰지 말자

2)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익히자.

3) 굳이 말을 보태려고 하지 말자.

4) 말할 때, 발을 들썩대지 말자. (의자에 앉았는데 바닥과 신발이 붙어있는 게 적응이 안된다)

5) 최대한 긴장하지 않은 척 하자.



8.

다음에 있을 면접의 나는, 조금 더 성장하길.



9.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나름 다 했다.

정리가 하나도 안 되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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