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부터 글을 써야지! 생각은 했는 데
벌써 시험 본 지 일주일이나 지났다..
이제 금요일이면 발표가 나는 데, 내 손이나 눈에 오류가 없었다면 합격일 것으로 예상.
예상 점수는
직업상담학 75
직업심리학 85
직업정보론 75
노동시장론 80
노동관계법 55
공부는 약 한달가량 했고, 하루에 평균 2-3시간 정도 했다.
교재는 사진에도 있지만 시대고시 책으로 준비했고,
그 외에 13년부터 17년까지 기출문제는 직접 프린트해서 풀었고
나머지는 CBT 홈페이지였나? 그곳에서 찾아서 풀었다.
CBT 홈페이지 링크 : http://www.comcbt.com/
홍보대사는 아니지만, HWP 버전 파일도 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13년도 이전 기출문제는 컴퓨터로 푼 후에 틀린 내용만 체크한 뒤 오답노트했다.
공부 방법은 크게 두 방법으로 갈라지는 데,
개념 정리를 2주, 기출 문제 풀이를 2주가량 했다.
개인적으로 아예 기본이 없는 비전공자들이 어려워하는 직업상담학/직업심리학은 기본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돌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비전공자의 경우 심리학 이론 및 용어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개념 전반을 꼼꼼하게 읽어
각 이론의 전반을 정리한 후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적일 듯 하다.
물론 이상적으로는 책을 다 읽어서 개념을 튼튼히 한 후 기출문제를 풀면 좋겠지만,
시간 여유가 없는 경우라면 기출문제만 풀어도 괜찮을 것 같다(개인적생각).
5개년 기출문제를 풀고 헷갈리는/틀린 개념만 잘 정리해도 시험장에서 큰 문제가 없다.
실제로 개념정리보다 기출 문제 오답노트가 훨씬 효과적었던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직업정보론과 노동시장론의 경우 나오는 문제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출 문제 풀이의 효과가 크다. (가장 어려워했지만 결과적으론 고득점;;)
노동관계법규의 경우, 과락을 피하는 게 중요한 듯.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항상 60점 이상을 받았는 데 정작 이번 시험에서 공부한 내용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내용도 고만고만하고..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도 꼬박꼬박 작성했는 데 ㅠㅠ
초반 2주 동안은 매일마다 개념을 쭉쭉 읽어 나갔다.
책이 총 3권이었는 데, 하루에 2과목의 1챕터를 읽어 나갔다.
직업심리학의 이론은 길어서 한 번 반으로 갈라 읽었고,
그 외에는 1일 2챕터를 지켜서 쭉쭉 읽었다.
그러다가 잘 외워지지 않거나 기출이 자주 됐다고 표기된 내용은 필사하며 읽어나갔다.
다른 필기는 병행하지 않았고, 요약정리 노트는 손목이 아파서 포기..
그리고 대망의 '기출 문제 풀이 및 오답'
우선 위에 CBT로 10년도부터 12년도까지 기출문제를 풀었다. 컴퓨터로.
틀린 개념을 A4 용지 한편에 과목별로 분류한 뒤 쭉쭉 써내려갔다.
그냥 A4용지 반으로 접어서,
위에 2010-1(2010년도 1회) 라고 쓰고 과목별로 분류해서 썼다.
틀린 개념 내용을 개념서에서 찾아 내용을 필사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기출은 프린트해서 풀었다.
정답은 밑줄을 쳐서 문제를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었다.
특히 3~5과목은 나오는 내용이 반복되고 똑같은 문제도 나오므로
(실제로 2013년도 기출문제가 이번 시험에 똑같이 나왔다.)
문제도 살펴보고, 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등 시험지에 필기해보는 것도 좋다.
시간이 없어서 시험 직전 주에는 하루에 2회차씩 몰아 풀었다;;
중복되는 내용을 틀리기도 했지만, 워낙 범위가 넓어서 그런지
시험을 풀 때마다 만날 새로운 내용이 나온다 ㅠㅠ..
직업상담사의 길은 넓고 험하도다..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한페이지씩 풀었다가 시험지 페이지가 워낙 많아서
2페이지 모아 찍기로 했다. 그래도 많다 ㅠㅠ
기출 프린트하다가 프린터 잉크 다 썼다..ㅠㅠ
마지막으로 시험지랑 수험표 인증.
수험번호는 개인정보이므로 잘 지웠다.
평소에는 문제풀 때 1시간 정도 걸렸는 데,
실제 시험장에서는 80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여유있게 몇 번 검토하기도 했지만.
부디 다음엔 실기 합격 및 후기로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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